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 어떻게 해야 할까? 

1. 노화에 대한 관심

백세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관심사가 되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대사성 질환의 확률이 증가한다는 것이고 사람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적당하고 꾸준한 운동을 생활화 하고, 또한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에 꾸준히 신경쓰는 시대이다.

이와 별개로 나이가 들면서 오는 신체의 노화, 특히 얼굴의 노화는 또하나의 고민거리가 되기 시작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최근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중년이후에도 경제활동과 사회활동을 지속해야하는 특수한 사회현상과 맞물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외모를 신경써야 하는 게 현실이 되었다.

이런 사회적 배경으로 인해 최근들어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찾는 고객들의 주 부류도 이삼십대 젊은층에서 사십대이상의 중장년층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더불어 병원 시술의 트랜드도 아름답거나 멋있어 보이는 소위 연예인 따라하기식 성형에서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얼굴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얼굴의 노화를 늦출 수 있을까?

일단은 과도한 자외선에의 노출은 피부의 노화를 촉진하므로 야외활동과 밝은 조명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들이 필요하다.

흡연과 음주 또한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므로 금연과 음주습관의 개선도 필요하다.

이외에 적절한 피부관리를 통한 피부에 쌓인 노폐물의 배출과 기능성 화장품을 이용하여 피부에 좋은 영양분을 공급함으로써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위에서 들려오는 나의 외모에 대한 우려 섞인 평가를 접하게 되면?

사람들은 병원을 찾게 된다.

한때는 피서를 다녀온 후 피부에 뭐가 나고 가렵거나, 음식을 잘못 먹고 두드러기가 나거나, 발바닥이 짓무르고 가려워야 가는 것으로만 알았던 피부과였는데, 나에게도 레이저가 필요하고, 보톡스주사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피부미용성형학적인 관점에서 얼굴의 노화는 크게 세가지로 분류된다. 오랜시간동안 햇볕(정확하게는 자외선)에 노출됨으로써 오는 광노화, 뼈와 근육, 피하지방의 감소로 인해 꺼져보이는 노화, 피부탄력의 감소로 인한 쳐짐이 그것이다

앞으로 이 세가지 부분의 노화에 대한 각각의 치료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 볼 것이다